엑셀에서 테이블(Table, 표)의 개념이 존재한다. 필요한 데이터의 영역을 테이블로 지정하면 서식, 정렬, 필터링 등의 기능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테이블을 만드는 것부터 다양한 기능의 활용 방법을 간단히 요약하여 정리하였다.
테이블 만들기
엑셀에서 테이블을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쉽다. 아래와 같은 엑셀 시트가 있다고 해보자. 대한민국의 년도별 지역별 인구수 통계 데이터가 있다. 아래의 시트를 테이블로 만들어보도록 하자.
샘플데이터는 A1:H191 셀범위에 데이터가 있다.
테이블 영역 선택
테이블을 만들기 위해 일단 테이블로 만들 영역을 지정해야 한다. 이때 2가지 방법이 있다.
- 테이블로 만들 영역 내부의 셀 1개를 선택: 자동으로 데이터의 전체 영역이 테이블 영역이 된다.
- 테이블로 만들 영역을 선택하여 지정: 해당 영역만 테이블로 만들어진다.
테이블로 서식 지정
영역을 선택한후에 메뉴에서 [홈 – 테이블로 서식 지정] 버튼을 누른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다양한 테이블 서식을 선택할 수 있는 드롭다운 메뉴가 출력된다.
다양한 서식중에서 원하는 서식을 선택하면 아래와 같이 테이블을 만들 범위가 표시된다. 여기에서 내가 원하는 범위가 맞는지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범위의 가장 첫번째 행에 머릿글이 있다면 “표에 머리글이 있습니다”에 체크를 해주면 된다.
그리고 확인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선택된 서식으로 해당 범위의 영역이 테이블로 만들어지게 된다.
테이블 정렬
테이블의 머릿글에서 드롭다운 버튼을 누르면 팝업메뉴가 나타난다. 여기에서 오름차순, 내림차순 정렬을 지정할 수 있다.
여러 정렬 조건 지정
여러 항목의 조건을 지정하기 위해서는 사용자 지정 정렬을 선택하여 아래와 같이 정렬기준을 여러개 지정할 수 있다.
아래는 년도는 오름차순, 총인구수 내림차순으로 정렬을 지정한 방법이다.
여러 정렬 조건을 지정하여 정렬을 원하는 항목의 순서대로 정렬 기준을 지정할 수 있다.
테이블 필터링
테이블에서 원하는 항목만 필터링하여 볼 수 있다. 머릿글의 원하는 항목에서 드롭다운 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팝업메뉴에서 아래에 필터링할 항목을 선택하여 주면 된다.
아래는 행정구역이 서울특별시인 항목만 필터링한 결과이다. 여러개 지정도 가능하다.
테이블 요약행
테이블의 요약행 또는 전체행 기능은 테이블의 각 컬럼에 대한 평균이나 합계와 같은 자주 쓰이는 수식을 편리하게 행 마지막에 추가할 수 있는 기능이다. 모든 행에 대한 요약된 수식을 테이블 마지막 행에 편리하게 붙일 수 있는 유용한 기능이다.
아래와 같이 메뉴의 [표 디자인 – 전체 행] 을 선택하여 주면 된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테이블 마지막 행에 요약행이 추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여기에서 각 컬럼별로 원하는 수식을 지정해 줄 수 있다. 아래는 세대당 인구 컬럼에서 요약행에 평균값을 지정해주었다.
요약행 함수
요약행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식은 평균, 개수, 숫자 개수, 최대값, 최소값, 표본 표준 편차, 합계, 분산이 있으며, 기타 함수를 선택하면 그외의 다른 함수를 사용하여 수식을 지정할 수 있다.
테이블 슬라이서
슬라이서는 테이블을 쉽게 필터링할 수 있는 팝업리스트를 제공하는 기능을 한다. 슬라이서를 사용하면 아래와 같이 지정된 항목별로 필터링 리스트가 팝업으로 나타나며 리스트에서 간편하게 필터링 할 항목을 선택할 수 있다.
슬라이서 팝업은 드래그하여 자유롭게 이동이 가능하며, Del키를 누르거나 마우스 오른쪽 버튼메뉴의 삭제를 통해 슬라이서를 삭제할 수 있다.
슬라이서 삽입
테이블 내부의 영역을 선택한 후에 메뉴에서 [표 디자인 – 슬라이서 삽입] 버튼을 누른다.
슬라이서 삽입 버튼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슬라이서로 삽입할 항목을 선택하는 팝업이 출력된다. 여기에서 원하는 항목을 모두 선택한 후에 확인 버튼을 누르면 슬라이서 삽입이 완료된다.
테이블의 슬라이서는 다양한 컬럼의 데이터를 빠르게 필터링 하여 보고 싶을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한 현재 어떤 항목이 필터링되어 있는지를 바로 확인하면서 볼 수 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엑셀은 사실 행과 열의 구조 자체가 테이블 구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도로 테이블 개념이 추가된 것은 바로 테마, 정렬, 필터링, 요약행의 기능들을 더욱 빠르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함이다. 테이블 서식이 없다면 이러한 기능들을 만들기 위해 매번 서식을 지정해줘야 한다. 이렇게 필요한 기능을 모아서 테이블이라는 개념으로 별도로 묶어 놓은 것이 바로 엑셀의 테이블이라고 볼 수 있다.